. 박근혜정부의 초대 환경부 장관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이기에 앞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에게 임무를 맡겨주신 뜻에 부응하기 위하여 국민과 시대를 받드는 환경정책을 만들고 실효성 있게 추진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국민이 환경복지를 골고루 누리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는 환경보전 모범국가, 경제성장 모델국가의 기틀을 다지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에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첫째, 환경복지는 국민 행복의 전제 조건입니다. 우리 국민이 온전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박근혜정부 기간 내에 환경복지를 선진국 수준에 근접시키겠습니다. 둘째,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 친화적인 국토관리로 경제부흥을 이룩하면서도 건강한 환경을 보전하여 미래 세대의 필요가 저해 받지 않도록 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셋째, 자원 빈국, 에너지 빈국인 우리나라를 자원과 에너지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국가로 탈바꿈 시키겠습니다. 넷째, 더 이상 무책임한 환경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해자 배상원칙을 철저히 적용하고 예방 정책을 혁신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환경오염피해, 환경오염사고로부터 안전한 사회, 환경정의가 살아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남북환경공동체 구축으로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한편, 국제 사회와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기후변화 등 전 지구 차원의 환경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국민행복과 경제부흥, 문화융성을 이루어 달라는 국민 여러분의 뜻에 부응하고자 환경부와 기상청 직원 모두는 저를 중심으로 한 뜻으로 뭉쳐 일할 것을 다짐합니다. 환경보전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같이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환경부·기상청 직원이 국민행복 시대의 기초가 되는 환경복지를 향상시켜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