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건조하죠?
급기야
오늘 새벽 잠이 깰 정도로 목이 따끔거리던것이
오후까지 따끔거립니다.
새벽에 일어나 물 한모금 하며
며칠 전 지인이 얘기하던
가습기 대체용 수생식물이 생각나더군요
'나도 가습을 위해 수생식물 키워야겠다!'라며
그 새벽에 다짐하게 되었네요
날씨가 건조해 지면 흔히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상대습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습기는 제 때 청소를 하지 않으면 미생물이 번식하게 돼
오히려 인체에 해를 입히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땐,
실내 식물로 실내습도를 올려보면 어떨까요?
오후쯤 남편이 마침 집 앞에 나가며
'뭐 필요한거 없냐' 묻기에
'수생식물' 사달라고 했습니다
1순위는 워터코인
2순위는 부레옥잠
이라며 메모지에 적어주었죠.
다녀오더니
'워터코인'은 지금이 철이 아니라 없다며
부레옥잠을 1000원어치 사왔습니다
큰 볼이 있으면 좋겠지만
집에 없어서.....
저는 화병과 물컵에 나눠 담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제일 큰 화병은 침대방으로 갈 녀석입니다
부레옥잠을 삼등분하다보니 뿌리가 거의 실종되었네요
옆에서 지켜보던 남편 왈
'식물 죽이는 실력은 최고'라나 뭐라나.
인터넷 검색해보니 다시 난다고 하네요
침대방이 제일 건조하기에
조금 더 사서 큰 그릇 구해 담아둬야 할 듯 합니다.
제일 작은놈은 남편 방으로 갑니다.
이건 제 책상 창가로~
이제 제 목이 조금은 촉촉해지겠죠?
오늘 비가 많이 오네요
그래도 이렇게 비가 와 건조함이 조금 사그라져 다행입니다.
요즘 가습기와 관련하여 말이 많은데요.
친환경적으로 공기정화까지 되는 수생식물을 이용해
가습기를 대체해보는것이 어떨까요?
인테리어 효과는 덤입니다
^^
환경부 8기 블로그 기자단
박 은 나